같은 하루를 수없이 반복하게 된 필이, 이번에는 그 하루를 누군가를 돕는 데 써요. 나무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정확히 받아내고, 타이어가 펑크 난 할머니들의 차를 고쳐줘요. 매일 같은 시간, 같은 자리에서요.
해롤드 래미스 감독의 이 영화는 성촉절 취재를 위해 작은 마을에 온 냉소적인 기상캐스터 필이, 눈을 뜰 때마다 똑같은 2월 2일을 다시 살게 되는 이야기예요.
처음엔 그 하루를 제멋대로 쓰던 필은, 결국 같은 하루를 조금씩 더 나은 하루로 만드는 법을 배워요.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다 아는 하루라서, 오히려 누군가를 위해 쓸 수 있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