악기점의 첫 합주 · 원스 · 존 카니 · 2007

점심시간, 악기점 주인이 잠시 빌려준 피아노 앞에 그녀가 앉아요. 거리에서 노래하던 그가 기타를 들고 자기 노래의 코드를 알려주자, 두 사람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포개져요.

존 카니 감독의 이 영화는 더블린 거리의 무명 음악가와 체코에서 온 이민자가 음악으로 가까워지는 이야기예요. 이 장면에서 부른 「Falling Slowly」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어요.

처음 맞춰보는 합주는 조금 어긋나고 서툴러요. 그런데 그 어긋남을 맞춰가는 몇 분 동안, 두 사람은 누구보다 가까워져요.